Tuesday, October 17, 2006

3학년 잠깐 짝궁

얼마전 싸이덕좀볼려다 창피한일이 있었다. 옛날 미국오기전 개포국민학교에세 잠깐 짝궁했던 애이름이 갑자기 생각이나서 물어봤더니 어렸을때 '눈이 큰 '이지혜는 생각이 나는데 내싸이에 있는 사진봐서 모르겠다고한다. 그래서 미안하단다. 아이구 미안하긴 왜 미안한겨, 기억안나면 안나는거지, 참 별일이구만... 허, 참 거 기분 드럽게... 근데 내 옛날 친구가 지금은 잘나가는 contemporary jewelry 디자이너라니까 괜히 뿌듯하다. 자기 갤러리도있고 home decor products도 디자인하는거 같더라. 가만보면 내 옛날친구들이나 지금 친구들이나 다 잘났다.

참 우습다- 어렸을때 들었던 얘긴 안잊는다. 얘를 기억하는 이유는 그옛날 80년대에 자기가 엄마 등쌀때메 쌍카풀 수술을 했다는것이다. 수술얘기도 다해줬으면서... 수술내내 엉엉 울었덴다.호기심이 엄청많은 나로썬 그얘기를 아직도 기억한다... 그런데다가 난 기억력도 좋지만 사람얼굴도 기억을 잘한다. 그래서 그런지 환자 이름은 가끔 기억못해도 환자 하나하나 이빨은다 기억한다.

하여튼 그아이는 지금이나 그때나 눈빛이 강하다. 아주 찐~한 쌍카풀 라인땜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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