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08, 2007

부활


오늘은 해피 이스터... 하지만 참 기분 꿀꿀한 날이기도하다...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영 아니었는데 왜 그런지 참 기분 묘한날이다.

어젯 밤에 성당에 다녀와서 뿌듯은 했는데....

사는게 왜 이리 힘이 드는지 잘 모르겠다. 난 결혼도 안했는데 친구들 태몽이나 꿔주고... 누구가 그러는데 내가 미리꾼 태몽이란다. 믿어야 할지 참 난처하다.

친구가 오늘 내 칸도 오픈 하우스에가고 싶다길래 갔더니 왠걸, 문이 닫혔네.... 역시 아침부터 기분이 이상했었던 이유가 있었나부다... 이런날은 가만히 집에서 잠자코 있어줘야쥐.... 구경온 사람들도 꽤 많이 있던데, 이사람들은 집을 팔고 싶은거야 뭐야? 너무 느긋한거 아닌가?

하여튼 지금은 삐삐랑 조용히 남은 주말을 보내면서 나의 인생의 부활을 고민해야겠다.
photo by J.Lee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