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01, 2007


이렇게 좋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집에 있다니. 난 멀쩡한데 자꾸 내 몸이 나보고 쉬라고 해서 오늘은 집에 붙어있는다... 아까 쇼핑 잠깐 한거만 빼고 오늘은 별로 한게 없네...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런 날엔 비라도 오면 내 맘이 편안할텐데.


비오는 날은 기분이 좋다.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지않고 제각기 집에 들어가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반면에 비많이 오는 날에 나가있음 짜증... 저번 화요일같이... 다운타운나가서 쇼핑하고 비취에 가려고 했던 나의 단아한 생각의 버블이 터져버렸음. 비가 쭉쭉 쏟아내려서 잘가지도 않는, 살것 하나도 없는 가게안에서 한시간이 넘게 죽치고 있었다. 에니웨이, 오늘같은 날은 그런 비가 왔음 좋겠다. 그러면 답답한 마음도, 짜증이 나는 마음도 조금이라도 시원할거 같다.
photo by 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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