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10, 2007

weekend drama



오늘도 나의 땡끄를 끌고 다운타운으로 나가주었다. 나가는 길에 또다시 스피드할수 있어서 기분전환에 perfecto. 아침에는 더울거 같았지만 막상 비취에 나가니 바람불고 햇님은 구름사이로 숨어버리고 나올 생각을 하지않았다. 여름이면 항상 태우는 나는 작년에 너무 여행하는라 $$$을 많이 써서 이번 년도에는 좀 참기로 했기때메 미시간 호수의 우습지도않은 꾸정물 파도로 어는정도 맘을 달래기로 결심. 가증스러운 꾸정물을 바라보며 magic wand같은거로 저 브라운 물을 아루바의 아콰물로 바꿀수만있다면.... 이상한 생각까지했다. 근데 오늘날씨는 별로 안바쳐주었기에 다음 주말이 벌써 기다려진다. 엄마랑 아빠왈, "너는 안태워도 까만애가 왠만하면 참지..." 그래도 지금 내 모습은 내가 볼땐 너무 히끼무래하다... 힘없는 두부같이...

오늘은 우리 애기 생일이기때메 집에 일찍(?)들어와서 조그마한 생일파티를 해줬다. 짜쉭 너무 귀엽게는 생겨갸지고. 정말로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 애기다. 어제는 내 옆에서 천장이 날라가게 코를 골며 자는데 진짜로 과관이였음. 나중에는 잠꼬대까지 해가며 자는데 깨우니까 화들짝 놀라기까지하는 귀여운 짜식.

방금 친구가 전화해서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 bridal shower를 우리둘이 플랜하겠다고 얘기했다는데 솔찍히 이제까지 브라이드메이드한다고 드레스값에 (전혀 내스타일도 아니고, 한번 입고 말것을....), 7월에 있을 크레이지 bachelorette party에 들어가는 비용 (호텔에 방몇게 잡았음), 그런데다가 결혼식이 금요일이라 그날은 일 재끼고 목요일은 rehearsal dinner라서 그날 환자 많이 못보지, etc. 생각하면 기분이 영 아님. 내가 결혼하는것도 아닌데, 정말 돈 많.이.든다. 친한 친구라서 해줄수있지 아무게 브라이드메이드했음 돌아가셨을뻔. 이제 얼마안있음 condo closing도 해야하는데 돈쓰는거 진짜 재미없음. 이럴 돈있음 여행을 가는건데, 너무 너무 슬퍼진다.... 흑 흑...

오늘 또 요가도 못하고 쓰잘때기없이 시간만보냈다... 젠장...

photo by 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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